▲투수 부문 WAR 1-2위를 기록 중인 KIA 헥터와 SK 켈리가 맞대결을 펼친다.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이처럼 여러 장점을 가진 헥터가 리그 정상급 투수로 우뚝 선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다수 야구팬들은 그에게 선뜻 박수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6년, 당시 19세이던 헥터가 루키 리그 소속이었을 때 경기력 향상 약물(Performance-Enhancing Drugs, PED) 복용 적발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무려 10년이나 지난 일이고 그 이후 선수 생활 중 도핑검사에서 다시 적발된 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헥터의 금지약물 복용 전력은 그의 야구선수 커리어를 얘기하는 한 영원히 따라다닐 주홍글씨다.
'공정한 경쟁'이라는 게임의 법칙을 깨뜨린 경력이 있는 선수의 기록은 액면 그대로 신뢰할 수 없다. 스포츠맨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그 순간, 그에 대한 모든 비판은 그 선택을 한 선수 본인이 지고 가야 할 몫이다. 이것은 비단 헥터 뿐 아니라 같은 사유로 징계를 받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사항이다.(관련 기사 :
[야동만] 프로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어떻게 막을까)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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