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뛰어 넘는 협업
장애인들이 풀어 내는 어느 '운수 좋은 날'

[공연소식] the튠, 장애인문화예술판 그리고 리지프로젝트의 앙상블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

the튠 창작음악그룹 the튠의 공연모습
the튠창작음악그룹 the튠의 공연모습the튠

연극, 뮤지컬 영화, 단편영화, 사물놀이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판의 장애인 예술가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창작음악그룹 the튠 그리고 리지프로젝트를 만나 협업공연을 한다.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는 창작음악그룹 the튠의 대표 레퍼토리 <길가락 유랑>의 이야기 중 유쾌한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만든 음악극이다.

the튠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악기인 장구·꽹과리·해금과 서양악기의 대표라 칭할 수 있는 피아노 그리고 전세계 음악의 근간이 되어 온 다양한 타악기를 모두 연주한다. 여기에 하늘이 인간에게 선물한 '목소리'라는 악기까지 활용한다.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네 명의 음악인이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음악을 재해석한다. the튠은 실험적인 창작음악을 만들고 공연하는 창작음악그룹이다.

리지프로젝트 <수다스런 몸> 공연사진
리지프로젝트<수다스런 몸> 공연사진리지프로젝트

리지프로젝트는 진심을 다하는 좋은 예술가들과 만나 가슴 떨리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이다. 리지프로젝트의 이지현(리지)씨가 연출을 맡아 장애인문화예술판의 배우들과 호흡하게 됐다. 지난 11월 <수다스런 몸> 공연을 마친 이지현(리지)씨는 지난 20여 년간 내공을 쌓아 온 연출가이다. 연극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국내는 물론 프랑스·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공동 작업을 거쳤다.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를 통해 장애인문화예술판의 배우들이 관객과 소통의 길에 나선다. the튠의 음악을 바탕으로 연기와 몸짓을 선보인다. 지난 몇 년간 갈고 닦은 장애인문화예술판 배우들의 사물놀이 연주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심장이뛴다>공연사진 장애인문화예술판이 지난 11월 14일과 15일에 했던 <심장이뛴다> 공연사진이다.
<심장이뛴다>공연사진장애인문화예술판이 지난 11월 14일과 15일에 했던 <심장이뛴다> 공연사진이다.장애인문화예술판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올해 이미 10월 <이 동네 개판이네>와 11월 <심장이 뛴다> 두 개의 공연을 마쳤다. 두 공연 모두 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거나 거의 없었던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는 2015년 장애인문화예술판의 마지막 공연이다. 장애인 예술가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감동과 전율을 함께 느껴보고 싶은 개인 관객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특정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단체에 추천한다.

the튠, 장애인문화예술판 그리고 리지프로젝트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8일 화요일부터 12월 10일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성북마을극장(성신여대입구 1번 출구)에서 한다.

<심장이뛴다> 장애인문화예술판 공연 및 관객 후기 사진
<심장이뛴다>장애인문화예술판 공연 및 관객 후기 사진장애인문화예술판


덧붙이는 글 이미나 시민기자는 장애인문화예술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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