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전 멤버였던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9월 팀을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제시카가 올봄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소녀시대는 향후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시카는 이때를 기점으로 소녀시대를 떠났지만, SM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소속사 측은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제시카는 패션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제시카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활동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제시카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제시카입니다. 저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 끝에 계약관계를 종료하고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SM엔터테인먼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소중한 팬분들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팬분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저의 새 출발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