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본고장 유럽축구의 강자를 가리는 '유로 2016'대회를 앞두고 조별 예선전이 시작되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기인 조별예선 D조 경기인 독일과 스코틀랜드간의 대결에서 FAFA랭킹 1위인 독일이 FIFA랭킹 28위인 스코틀랜드에게 2-1로 승리를 거두고 순조로운 첫 출발을 하였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최강의 전력을 확인한 독일은 이날 조별 예선경기에서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총력전을 펼쳤는데 FIFA랭킹 28위인 스코틀랜드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독일을 맞아 나름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한점 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영국 축구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스코틀랜드는 독일에게 시종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기는 했지만 수비를 강화하는 수비형 축구를 펼치며 독일에 단 2골만을 허용하며 선전했고 후반에는 빠른 역습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조직력과 개인기에서 모두 한수위의 기량을 보인 독일은 경기 시작부터 스코틀랜드를 거세게 몰아부쳤는데 전반 10분경에 크로스가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위협한데 이어 16분경에는 두름이 또한차례의 중거리슛으로 스코트랜드의 골망을 압박했다.
두 차례의 득점찬스를 놓치며 첫 득점을 고대하던 독일은 전반 18분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올렸는데 루디가 올린 공을 상대골문앞을 지키던 뮐러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팀은 뚜렷한 공격결정력이 없는 가운데 1-0의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는데 전반전에서 독일은 공 점유율에서 81-19로 크게 앞선 것을 비롯하여 슈팅 수에서도 14대2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독일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스코틀랜드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는데 후반전이 시작된뒤 21분경에 상대방의 허를 찌르며 역습을 펼치는 가운데 스티븐 플레처가 빠른 패스로 전위에 있던 인야에게 공을 연결했고 인야는 바로 골키퍼를 제치하는 절묘한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독일은 후반 25분에 다시 추가공을 터뜨렸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스코틀랜드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는틈을 타서 뮐러가 오른발로 스코틀랜드의 골대에 공을 집어넣으며 다시 2-1로 앞서갔다. 이후 독일은 꾸준히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위협하기는 했지만 추가골을 더 이상 올리지는 못하면서 경기가 2-1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의 뮐러는 전반전에서 선제골을 올린데 이어 후반전에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팀의 승리를 견인 했는데 최근 득점감각이 살아나면서 유럽축구의 새로운 스타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중에 있다.
'유로 2016'대회를 앞두고 조별 예선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I조 예선 1차전에서는 랭킹 70위인 알바이나가 랭킹 11위인 포르투갈을 1-0으로 누르는 이변이 일어났으며 D조 예선 1차전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4골을 터뜨린 폴란드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지브로올터를 7-0으로 대파하면서 승리했고 F조 예선에서는 루마니아가 그리스를 1-0로, 핀란드가 파로군도를 3-1로 제압을 하면서 각각 예선 첫승을 따내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펼쳐지는 지역 월드컵이라고 할 수가 있는 '유로 2016'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예선전 경기에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독일이 세계최강을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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