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최초로 여자 펜싱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지연이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은 김지연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지연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상승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201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헝가리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하지한 바 있다.

또 올해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수원에서 펼쳐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지연은 빠른 발놀림을 바탕으로 하여 순발력있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특징인데 펜싱계에서는 '남현희의 뒤를 이은 스타'라는 수식어로 통하고 있으며 뺴어난 미모로 인하여 '미녀 검객'이라는 별명도 얻고 있다.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김지연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하며 단체전에도 출전을 하기 때문에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현재 김지연은 세계랭킹 6위에 기록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기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에 올라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사브로 종목에는 김지연과 이라진이 함께 출전을 하는데 이라진은 김지연과 같은 스승에게 배웠고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기기도 하다. 항상 가까이서 지내기 때문에 서로의 스타일을 매우 잘 아는 사이라 할 수 있는데 중국과 일본의 신예 선수들을 제치고 김지연과 이라진이 결승에서 격돌할 수 있을지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지연은 조금 늦게부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는데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23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여자 사브르 개인전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역시 2011년과 2012년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1위에 올랐는데 줄곧 개인전 1위를 차지하지 못하던 김지연은 2012년에 개인전 첫 1위를 런던올림픽에서 차지하면서 개인적인 명성이 수직상승하였다. 

김지연은 아시안 게임 출전도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적으로도 첫 아시안 게임 출전이기 때문에 긴장이 다소 되겠지만 사브로 개인분야에서는 세계 랭킹 8위인 셴첸과 세계랭킹 12위의 이라진 등이 김지연의 강력한 도전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금메달을 선뜻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김지연은 빠른 발놀림을 잘 활용하면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손동작을 조금 보완해 나간다면 개인적으로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펜싱의 선봉장 김지연이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선전을 펼친다면 런던올림픽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한국 펜싱의 명성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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