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질라' 포스터
워너브러더스코리아
16년만에 돌아온 괴수 영화 <고질라>가 미국 극장가를 강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고질라>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주말 3일간 무려 9320만 달러(한화 약 955억원)을 벌어들이며 예상대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고질라>의 개봉 첫 3일 성적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9500만 달러)에 이은 올해 오프닝 순위 2위에 해당한다.
당초 <고질라>의 수익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은 6500만~7300만달러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16일 38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날 성적으로는 <윈터 솔져>(3690만 달러)를 살짝 앞지르며 올시즌 1위를 기록, 이변을 연출했다. 여기에 해외지역에선 1억 300만 달러를 넘기며 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또 다른 괴수 영화 <퍼시픽 림>(제작비 1억 9000만 달러/북미 흥행 1억 180만 달러)으로 미국 지역에서 쓴 맛을 봤던 워너 브러더스로선 <고질라>를 통해 이전작의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주 또다른 화제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되기 때문에 지금의 흥행세가 어느 정도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1위였던 <네이버스>는 비록 2위로 한계단 물러섰지만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힘을 발휘했다. 2599만 달러를 보태 누적 수입 9151만 달러로 1억 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미국식 코미디 답게 해외 시장에선 북미 시장의 절반을 조금 상회하는 5480만 달러를 벌어 <고질라>와는 대비되는 모양새를 보여줬다.
한편 '거미 인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 3주차만에 1680만 달러대로 매출이 급락,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누적 2억 달러 수입은 가능하겠지만 1편 만큼의 흥행(2억 6203만 달러)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금주의 신작 -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블렌디드>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한 장면
20세기 폭스 코리아
이번주 와이드 개봉되는 영화는 모두 2편. 이 가운데 영화 팬들의 관심을 크게 모으는 것은 역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다. 2억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초대작 답게 미국에서만 3900여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블렌디드>는 <웨딩 싱어>, <첫 키스만 50번째>의 콤비 아담 샌들러-드류 배리모어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역시 샌들러의 이전 히트작들인 <웨딩 싱어><워터 보이><클릭> 등을 연출한 프랭크 코라치 감독이 8년 만에 그와 함께 손을 잡았다.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4.0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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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고질라> 9320만달러 (첫 진입) 2위 <네이버스> 2599만달러 (누적 9151만달러) 3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1680만달러 (누적 1억7217만달러) 4위 <밀리언 달러 암> 1051만달러 (첫 진입) 5위 <디 아더 우먼> 630만달러 (누적 7166만달러) 6위 <헤븐 이스 포 리얼> 440만달러 (누적 8224만달러) 7위 <리오2> 380만달러 (누적 1억1805만달러) 8위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375만달러 (누적 2억5062만달러) 9위 <레전드 오브 오즈> 195만달러 (655만달러) 10위 <맘스 나이트 아웃> 190만달러 (누적 732만달러) (제작사/스튜디오 추정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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