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게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 간의 경기에서 카리나가 맹활약을 펼친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의 카리나는 블로킹 4개, 서브득점 5점, 후위공격득점 7점을 기록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3위 자리를 확정하지 못했다. 막판 도로공사의 추격을 어떻게 막아낼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카리나가 3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보인 가운데 박정아가 20점, 김희진이 16점을 기록하며 공격 삼각편대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33점, 백목화가 16점을 올리며 공격 투톱을 형성했지만 기업은행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출발은 KGC인삼공사가 좋았다. 10-9로 리드를 잡은 후 꾸준하게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완전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백목화와 조이스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연주까지 득점에 가세를 하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25-13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도 초반에는 인삼공사가 먼저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세트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IBK기업은행이 공격력을 살려나갔다. 김희진의 후위공격 득점으로 13-12로 역전을 시킨 뒤, 카리나의 연속 서브득점이 나오면서 점수차는 점점 벌렸다. 카리나-김희진-박정아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가 꾸준하게 인삼공사의 코트를 압박하면서 2세트를 25-16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IBK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계속되었다. 카리나의 2연속 공격득점과 채선아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8-3까지 점수차를 벌린 후 김희진의 오픈공격, 박정아의 속공공격 등으로 KGC을 꾸준하게 압박한 끝에 3세트를 25-19로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급박한 상황에 봉착한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리드를 이어갔다. 백목화의 속공과 장영은의 서브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21-17까지 벌리며 파이널 세트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4세트 막판에 기업은행의 매서운 추격에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다. 24-23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다행히 인삼공사 유미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4세트를 따냈고, 경기는 파이널 세트로 접어들게 되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인삼공사의 연속범실과 박정아, 카리나의 득점을 묵어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세트 중반에 조이스의 연속득점에 밀리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연속득점이 나오면서 15-12로 5세트를 마무리하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이미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은 기업은행이 이번시즌에도 챔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이룰 수가 있을는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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