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김아랑, 월드컵 1차 여자 1000m 금·은메달

준결승에서 중국 모두 제쳐... 압도적인 기량 과시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가 월드컵 1차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습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가 월드컵 1차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습 박영진

'여자 쇼트트랙의 신성' 심석희(세화여고)와 김아랑(전주제일고)이 월드컵 1차 대회 1000m 금·은메달을 합작했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29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여자 1000m 결승전에 나섰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간판 왕멍과 조우양을 상대로 영리한 레이스를 펼쳤다. 준결승에서 두 선수는 김아랑이 먼저 선두를 친 뒤 심석희가 왕멍의 견제에도 막판 스퍼트로 왕멍을 제치며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에 통과했다.

결승에서도 두 선수의 레이스는 빛났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중반부터 1,2위 자리를 차지하며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김아랑이 리지안루(중국)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심석희는 전날 있었던 1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김아랑은 시니어 첫 데뷔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남자 1000m에선 이한빈(서울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한빈은 1000m 결승전에서 찰스 해믈린(캐나다)과 경쟁했지만 결국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한빈과 함께 1000m에 출전한 박세영(단국대)은 B파이널(순위결정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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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