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에서 악역 묘랑 역할을 맡은 김현정
김현정 트위터
2007년부터는 펫사업에 진출해 애견전문 브랜드서의 입지 다져김현정은 과거 강아지를 11마리나 키운적이 있을 정도의 소문난 애견인이다. 한 때 그녀의 애견은 대신증권 광고에 출연한 적도 있었으며 현재는 시츄(멍이)와 최근 4개월 전에 입양한 포메리안(짱이)를 키우고 있기도 하다.
'에이미러브즈펫'이라는 펫사업은 언제부터 했는지?"2007년도에 서울에서 시작했는데 그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강아지 용품이 보편화되거나 다양하지 않았었어요. 그때 당시 저 뿐만 아니라 연예인 여러명이 펫사업을 시작했다가 2~3년 안에 많이 빠지셨어요. 지금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많이 줄어든 편이죠. 처음부터 돈만을 목적으로 했다면 여성의류 등을 했을텐데 강아지가 좋고, 강아지에 옷을 입히고, 변신하고, 강아지가 세련되어 지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처음에는 사업을 시작해서 물량이 들어나다 보니까 한번은 엄청 힘들었어요. 비가 왔는데 창고가 다 젖고 물난리가 나서 물건이 다 젖어 버린거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여자들이었거든요. 그 사람들은 강아지가 좋아서 이 일을 한 것이지 장사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아니다보니까 그런 위기를 다 이겨내더라구요."
- 강아지를 많이 키웠다는데 강아지가 특별히 좋은점이 있다면?"사람들이 반려동물이라고 하는데 집에 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고, 나오면 아쉬워하고, 꼬리를 흔들고, 애정표현을 하고 또 우리 시츄(멍이)는 나이가 12살이나 되다보니까 혼자 있고, 귀찮고 해도 저희 가족 한명만 안 들어와도 밤에 잠을 안자고 현관에서 기다려요. 그럴 때 '아 이런거구나, 가족들과 비교해서도 강아지의 애정이 절대 작지 않구나,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만큼이나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는 동물이구나'라는 감정이 들어요.
제가 입양해서 기르고 있는 포메리안의 경우 1년 된 아이에요. 4개월 전에 저희가 입양을 했는데 다리 한쪽을 절어요. 태어나자마자 선천적으로 갖고 나온 장애에요. 한번 다른데서 버림을 받아 봤기 때문에 애정이 악착같아요. 저희는 자연스럽게 사랑을 주는데 너무 매순간 절실하니까 그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죠. 질투도 있고 여기서 쫓겨나지 않는게 이 강아지의 목적이고 하루일과고 꿈인 거예요. 그래서 더 자주 안아주고 애정표현을 하니까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얘가 혼자 있으면 심장박동이 엄청나요. 불안한거죠. 끝까지 지켜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송인들이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방송활동에 지장이 있을법도 한데 김현정씨의 경우는 방송활동이 있으면 강아지를 자주 데리고 다닌다. 멍이(시츄)같은 경우는 동물농장을 빼고는 강아지가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 나왔다고 한다. '에이미러브즈펫'에서도 제일 오래된 메인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 중인 김현정씨인터뷰 중인 김현정씨이경관
-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너무 살기 힘들잖아요. 돈도 많이 들고 특히나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오늘은 힘들어지고 그러잖아요. 그런 환경적인 것들로 인해 버려지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멍이(시츄)같은 경우는 저의 20대와 같이 한 강아지고 이제 짱이(포메리안)는 30대 40대를 같이할 강아지거든요. 끝까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어떤 방법이든지 그 아이들이 떠날때까지 지켜주는거를 했으면 좋겠고 그걸 할 수 있는 단체들이 많이 생겨서 끝까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활동은?
"우선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아직 계획을 못하는게 뮤지컬 들어와 있는 것도 있고, 앨범을 너무도 내고 싶은 상황인데 앨범 한번 나오는 비용이 엄청나요. 그것도 잘 만들어야 되고 퀄러티도 있어야 되고 이래저래 할 수만 있으면 다 하고 싶은데 우선은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해야죠.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는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요."
김현정은 무대에서의 시원시원한 목소리만큼 성격도 무척이나 시원시원했다. 새롭게 시작한 연기에 대한 열정은 기존 배우들 못지 않게 강했으며 또 음악에 대한 사랑과 정열 역시도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뜨거움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우리의 안방에 찾아온 가수이자 연기자 김현정. 2013년 그녀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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