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빛내는 팬심'...장근석 팬들, 봉사위해 뭉쳤다

'장아어', 데뷔 20주년 기념해 평소 장근석이 봉사활동했던 '노아의 집' 방문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 공연을 하루 앞둔 당시의 장근석.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 공연을 하루 앞둔 당시의 장근석.트리제이 컴퍼니

최근 배우 장근석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팬들이 뜻 깊은 행사를 기획했다. 장근석의 팬카페 중 하나인 '장근석을 아끼는 어른들'이 어린이 시설인 '노아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 것.

노아의 집은 3세부터 18세까지 중증 장애인 60명이 사는 곳으로, 평소 장근석이 짬을 내 부모님과 함께 봉사해온 곳이기도 하다. 팬 카페 관계자는 31일 <오마이스타>에 "회원들과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장난감과 책, 소모품 등을 수개월 동안 모았다"면서 "장근석이 봉사를 해왔던 사실이 알려지며 팬 카페 회원들이 기부금과 물품 수집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팬 카페 회원들은 노아의 집을 방문해 일일 봉사를 할 계획이다. 카페 관계자는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카페 회원들이 아이들과 밥을 먹고 산책을 하며 시설 청소를 할 것"이라면서 "장근석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선물도 전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알렸다. 봉사일은 장근석의 음력 생일인 9월 19일을 2주 앞둔 9월 5일이 될 예정이다.

 지난 7월 7일 장근석의 콘서트 현장에선 공식 팬클럽에서 진행하는 기부행사인 926이벤트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모금함엔 팬들이 하나 둘 투척한 돈이 담겨있었다.
지난 7월 7일 장근석의 콘서트 현장에선 공식 팬클럽에서 진행하는 기부행사인 926이벤트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모금함엔 팬들이 하나 둘 투척한 돈이 담겨있었다.이선필
이번 나눔 행사 기획에 대해 카페 관계자는 "아시아 프린스이자 한류스타로 부상한 장근석이 그동안 받아온 많은 사랑을 되갚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장근석 데뷔 20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통해 팬 카페 활동이 나눔과 기부로 발전해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소외된 이웃을 비추는 빛이 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드러나지 않게 숨어서 선행을 해왔던 장근석을 기념하는 동시에 팬들도 이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장근석을 아끼는 어른들' 측은 이번 봉사 말고도 부산 지역 중증 장애 영유아 보호시설인 소화영아재활원을 몇 년째 후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또한 장근석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 역시 '926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장근석 생일 전날까지 모금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열린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2 인 서울'에서 팬들이 부스에 마련된 모금함에 천 원짜리 지폐를 넣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지난 7월 7일 오후 6시 무렵 장근석의 공식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장소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주변 모습. 공식 팬클럽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줄을 서고 있었다.
지난 7월 7일 오후 6시 무렵 장근석의 공식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장소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주변 모습. 공식 팬클럽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줄을 서고 있었다.이선필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카페 관계자는 "소화영아재활원에는 정기적인 기부금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노아의 집 방문을 계기로 정기 자원봉사 문화가 카페 팬들에게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근석 장어 크리쇼 장근석을 아끼는 어른들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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