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티아라의 공식 팬클럽 QUEEN'S 창단식에서 화영이 팬들에게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티아라의 공식 팬클럽 QUEEN'S 창단식에서 화영이 팬들에게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 이정민


오늘(29일) SBS <인기가요>의 방송을 앞두고 SNS 상에서 "류화영을 외치자"는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NS 상에서 RT 되고 있는 글의 요지는 "<인기가요>에서 티아라가 '데이 바이 데이'를 부르는 4분 내내 '류화영'을 연호하자"는 것. 이같은 움직임의 발단은 최근 불거진 인기 걸 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의 '왕따설'에서 비롯됐다.

지난 25일 티아라의 효민이 자신의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 우리 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기고, 지연·소연·보람 등 다른 멤버들이 이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더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다리를 다친 화영이 지난 25~26일 도쿄에서 열린 부도칸 콘서트 당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한 것을 겨냥한 비아냥이라는 해석이 줄을 이었다.  

때문에 화영을 두둔하는 목소리가 이번 SNS 상의 움직임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특이점은 비스트나 인피니트 등 다른 그룹의 팬덤에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피니트 팬들의 경우, 평소 인피니트 멤버들이 화영을 챙겨줬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힘싣기'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며 "다른 응원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29일 데뷔 3주년을 맞은 티아라에 대해 일부 팬들은 "그럴수록 격려와 응원을 해달라"고 자제를 요하고 있다.

한편, '왕따설'이 불거진 이후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과 팬들은 나에게 값비싼 버팀목이다. 지켜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티아라 화영 인기가요 류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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