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 예선] 프랑스, 벨로루시와 1:1 무승부

11.06.04 15:25최종업데이트11.06.04 15:25
'미니 월드컵' 유로2012 예선에서 강호 프랑스가 오늘 새벽(한국 시간) 열린 약체 벨로루시와의 예선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두며 망신을 당했다.

벨로루시 원정에서 열린 유로2012  D조 예선 경기에서 프랑스는 피파 랭킹 53위인 벨로루시에게 경기력에서마저 동등한 수준을 보이며 프랑스 답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프랑스, 약체 벨로루시와 비기다.
프랑스, 약체 벨로루시와 비기다.피파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는 전력으로 벨로루시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특히 프랑스는 벨로루시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차단하기 위해 거친 몸싸움으로 분위기를 잡아나가려 했다. 

프랑스 공격수 벤제마와 수비형 미드필더 알루 디아라의 압박적인 모습이 전반 초반 두드러졌다. 또 미드필더인 나스리와 말루다,리베리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압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프랑스 수비수 에릭 아비달이 자책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이 급격히 벨로루시로 가져갔다. 벨로루시 미드필더 티모페이 칼라체프가 올린 크로스가 아비달에 맞고 굴절 돼 프랑스의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벨로루시의 기쁨도 잠시 플로랑 말루다는 2분만 에 벨로루시의 골문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어 냈다. 벤제마의 측면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프랑스는 말루다의 골이 터진 이후에 강한 압박이 사라지며 점점 공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오히려 약체 벨로루시는 홈 이점을 살리며 프랑스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벨로루시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주특기인 측면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고 이로 인해 벤제마가 고립되며 강호다운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후반전에서도 벨로루시는 강한 압박과 특유의 역습으로 상대를 흔들며 활발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다만 골결정력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득점을 성공시키는데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두 팀 모두 승점 1점식을 획득하며, 프랑스는 승점13점으로 D조 1위를 지켰고, 벨로루시도 승점 9점으로 프랑스에 뒤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유로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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