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자들이 있다. 이 남자들은 안정된 직업이 없고 꿈이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구석으로만 맴도는 남자들. 이런 남자들을 '찌질이'라고 욕하는 자들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고민들을 모두 안은 듯한 이 남자들도 결국은 최고의 남자, '왕의 남자'로 인정받을 날이 올까?
인디포럼의 '모두가 왕의 남자' 섹션은 이 남자들의 네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루저', '찌질이' 이런 비아냥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주인공들, 그리고 그들을 비롯한 우리 모두를 이 섹션에서는 '왕의 남자'라고 칭한다.
<즐거운 영화>, 정말로 즐거운 영화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