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레이싱파크 보수공사 한창, 이달 말 완료

20억 들여 국제서킷으로 거듭나... 내년에는 서킷길이 3.5km로 늘려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동의 태백레이싱파크에 대한 보수공사가 4년 만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태백레이싱파크를 인수한 (주)엘림글로벌통상(대표 김홍식)은 2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들여 이달 말까지 국제 규격인 그레이드3 등급의 자동차경주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최근 밝혔다.

서킷 그레이드3 등급은 일본의 슈퍼GT레이스, 포뮬러3(F3) 등과 같은 비교적 큰 규모의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태백레이싱파크는 현재 국내 경기 등을 치를 수 있는 그레이드4 등급으로 되어 있다. 등급심사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내달 중 심의를 거쳐 승인해줄 것으로 보인다.

300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4월에 문을 연 태백레이싱파크는 트랙 2.5㎞와 관람석 3500석, 4층짜리 컨트롤타워, 피트 33개 등 외형적 시설만 갖춘 채 프레스센터, 인터넷 등 부대 내부시설은 미완성인 상태에서 운영해 왔다.

엘림은 서킷에다 비포장이었던 주차장을 500여 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깔끔하게 포장화 시켰고, 길이 700m의 카트전용경주장과 숙박시설(방 41개), 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 피트 3층짜리 건물을 비즈니스호텔급 수준으로 리모델링한다. 또 피트시설 내부에는 기록과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인터넷 시설도 보강할 예정이다.

이 밖에 트랙과 낙후된 주변 시설을 보완하고 고급식당, 편의점, 팬시점 등도 새로이 들어선다.

김광진 태백레이싱파크 운영이사는 "내년 중반까지 트랙길이를 3.5km로 늘려 명실공히 국제자동차경주장으로서의 진면목을 갖춰 나갈 예정"이며 "여기에 모터바이크, 인라인 스케이트, e스포츠 등을 유치해 다목적경기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또 "태백레이싱파크는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안전운전 교육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월 말 태백레이싱파크에서는 한국모터스포츠의 활성화 방안으로 '태백 인터내셔널 슈퍼 300(가칭)'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피코리아(www.gpkorea.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08-10 12:24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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