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대표팀, 이집트 국가대표 1:0로 꺽고 LG컵 우승

어린 선수들이지만 침착성과 정확성이 돋보였다

이번 LG컵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축구팬들의 기분을 띄어 주었다. 이번 경기는 총상금 10만달러 중 1위에게는 5만달러, 2위에게는 3만달러, 3위에게는 2만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이번 LG컵에서 이란과의 결승 격돌이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이집트가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집트는 지난 7일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 후 경기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PK로 들어갔다. 힘겨운 경기 끝에 이집트는 팀 이집트를 9: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7일 마케도니아와 경기를 가졌다. 경기 결과는 후반에 최철우와 박지성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이집트와 결승전 경기에서 어린 선수답지 않게 아주 정교한 패스와 완벽한 수비벽을 이루며 이집트 선수들의 공격을 아주 안전하게 차단했다.

한국은 3-5-2시스템으로 이집트 선수들을 맞이하였는데 특히, 미드필더들의 선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영표, 박진섭, 이영표, 이천수 등 이란의 높은 고지와 더운 날씨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주 많은 양을 뛰면서 우리 대표팀의 경기 완급조절을 해주었다.

경기 중 몇 번의 위기도 있긴 하였지만 수비의 박동혁, 박재홍, 조세권 선수들이 거의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박동혁은 중앙 수비를 책임지면서 대인방어및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재치로 상대 공격수를 꽁꽁 묶어 두었다.

조세권은 부상회복후 최근에 올림픽 대표팀에 다시 발탁되어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박재홍 선수는 자기자리를 굳게 지키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직 홍명보 선수나 여러 선배들보다는 부족한 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기대할만한 선수들이다.

공격에서는 설기현, 최철우 선수가 투톱을 맞고 열심히 뒤었으나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최철우 선수가 파울을 얻어 내고서 박강조 선수와 교체되어 나가고 박강조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내어서 적절한 선수 교체로서 허정무 감독의 용병술도 돋보인 경기였다. 오늘 경기에서 박강조 선수는 한골을 넣으며 재일교포 최초로 한국 국가대표가 되어 첫골을 넣은 기쁨을 안게 되었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둘 점은 바로 올림픽에 나가서 우리나라 올림픽대표팀과 싸울 상대팀들은 훨씬 강한 팀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부족한 점들이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보완하여 시드니에 가서 선전을 기대한다.

덧붙이는 글 | 가자! 시드니로...
축구대표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를 대표하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 선전을 기대 합니다.

2000-06-10 03:32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가자! 시드니로...
축구대표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를 대표하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 선전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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