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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1%, 부정평가 60%

[한국갤럽] 전주대비 1%p 상승하며 2주 연속 소폭 상승... 노조 파업 대응에 대한 평가 엇갈려

등록 2022.12.02 10:45수정 2022.1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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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일 한국갤럽의 12월 1주차 조사에서 3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0.0%)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를 물은 결과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상승한 31%,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p 하락한 60%였다. 그 외는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연령별로 봤을 때, 30대와 50대, 60대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오른 49%(부정평가 46%)였다. 30대(20%→23%, 부정평가 71%)와 50대(28%→30%, 부정평가 65%)의 긍정평가는 각각 전주 대비 3%p, 2%p씩 올랐다. 반면,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7%(부정평가 63%)를 기록하면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9%(부정평가 75%)였고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52%(부정평가 3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봤을 땐, 인천·경기(3%p▲, 24%→27%, 부정평가 62%)와 대전·세종·충청(4%p▲, 32%→36%, 부정평가 56%), 부산·울산·경남(4%p▲, 37%→41%, 부정평가 51%)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다만, 서울 지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30%(부정평가 62%)로 나타났고,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47%(부정평가 40%)였다.
 
여당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상승한 71%(부정평가 22%)로 집계됐고,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58%(부정평가 3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 변화는 서로 상반됐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p 하락한 15%(부정평가 63%)였지만,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25%(부정평가 67%)였다.
 
"노조 대응 긍정" VS. "소통 미흡"... 정부의 화물연대 파업 대응에 대한 평가 달랐다
 
국정수행 긍·부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그 이유를 물은 결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다른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처음 등장한 '노조 대응' 언급은 긍정평가 사유 2순위에 꼽혔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는,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5%) 등의 순이었다. '소통 미흡' 언급 비중이 전주 조사 대비 4%p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갤럽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업무개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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