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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선 서울교통공사 노조, 6년만에 파업... "오세훈 나와야"

'인력 감축' 반대하며 8시간 협상했지만 결렬... 화물 파업 이어 노·정 충돌 양상

등록 2022.11.30 10:25수정 2022.11.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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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전광판에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30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데, 공사 측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한 노조가 전날(29일) 밤까지 8시간 여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하는 건 지난 2016년 성과연봉제 반대 때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24일부터 7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함께 노·정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30일 주간 첫 근무자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 측이 2026년까지 1539명 인력을 감축하는 안에 대해 2022년에 대해선 시행을 유보한다는 최종 교섭안을 제시했지만, 연합 교섭단은 숙고 끝에 회사 측 주장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2021년 9월 13일 노사 특별 합의를 퇴행시키는 것으로 판단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교섭단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함께 꾸린 교섭 기구다. 두 노조 조합원을 합치면 1만3000여 명, 전체 공사 직원의 약 80%가 속해 있다.
 
노조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번 사태를 파국으로 유도한 건 결국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라며 "더 이상 산하기관을 앞세우고 뒤에 숨어 사회적 갈등과 분란만 키우지 말고 직접 나서 책임 있는 언행과 결단을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3·4호선 운영 구간이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시 인력 감축에 반대하며 오는 2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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