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안 첫 단추 뀄다

28일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정기국회 통과하면 내년 7월 1일부터 대구시 편입

등록 2022.11.28 18:02수정 2022.11.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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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경북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 김용판 의원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인 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간 담당구역 변경에 대한 법률안(군위 대구 편입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것은 지난 2월 국회 제출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편입안이 소위를 통과한 만큼 특별한 쟁점이 없다면 다음달 1일 행안위 전체 회의와 2일 법사위를 거쳐 늦어도 12월 8일이나 9일 정기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입안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군위군은 내년 7월 1일부터 관할구역이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변경된다.

특히 대구 군부대 이전을 두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군위군이 관할구역이 변경되면 군부대 이전에 따른 절차와 협의 등이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인구와 경제효과 유출 방지 등 유치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은 "12월 1일과 2일 행안위와 법사위를 통과하면 이번 정기국회 내에 법률안이 통과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신공항 특별법도 민주당과 큰 틀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편입안이 행안위 소위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군위군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는 것을 시발로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민주당도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광주 군공항 이전법과 동시 통과 하기로 결정했다는 낭보가 들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는 16개 단계 중 특별법만 통과되면 13단계로 넘어간다"며 "부산 가덕도도 열심히 해서 대구와 같이 영남권 양대 주축공항으로 추진하자, 대구와 부산은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관계이고 수도권 집중을 막아야 하는 연대관계"라고 강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정치권과 행안위 위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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