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언론통제 말라"

울산남구갑지역위 기자회견 "언론장악 시도 중단하고 욕설 사죄부터"

등록 2022.09.27 16:40수정 2022.09.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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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남구갑지역위원회 손종학 위원장과 최덕종 사무국장 등 당직자들이 27일 오후 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박석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발언 논란'과 그후 해명에 대해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언론통제,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욕설에 대해 엎드려 사죄부터 하시길 촉구한다"는 입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남구갑지역위원회 손종학 위원장과 최덕종 사무국장 등 당직자들은 27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언론에 대한 으름장을 놓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손종학 위원장 등은 "'XX' 욕설이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왜 사과하지 않냐, 진실하고 솔직하게 사과부터 하는게 대통령과 나라의 위상을 더 이상 떨어뜨리지 않는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록위마 고사가 무색할 정도로 집권여당은 벌떼처럼 일어나 대통령을 옹호한다고 특정언론사와 야당의 '정언유착' 운운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언론사와 야당을 희생양 삼아 정쟁을 일으키고 언론을 탄압하고 국민들을 편가르기 하면서 위기를 벗어나고자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또 "울산지역 국회의원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도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언론통제 시도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부끄러움은 늘 시민의 몫이어야 하나, 과거 권위주의 시대처럼 억압하고 겁박하면 국민들과 언론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인가"고 물었다.

이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시민들의 민생고가 파탄이 나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언론의 자유마저 파탄을 내려고 하고 있다"며 "국민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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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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