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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유착' 음해한 김용판, 의원직 사퇴해야"

'돈다발 사진' 가짜 정황 드러난 데 대한 역공...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해야"

등록 2021.10.19 14:27수정 2021.10.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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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면서 자신과 조직폭력배 간의 유착 의혹을 주장했던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사과를 요구했다. 문제의 '돈다발 사진'이 애초 제보자라고 밝혔던 박아무개씨가 2018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수입을 자랑하면서 올린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것에 대한 역공이다(관련기사 : 이재명 준 돈뭉치라더니... 페북엔 자기 수익이라 '광고' http://omn.kr/1vlyr).

이 후보는 19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에 "어제 국감에서 난데없는 돈다발이 등장했다. 제가 조폭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증거라며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사진이다. 그런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 돈다발 사진이 허위라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를 촉구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헌법이 규정한 국정감사에서 한 나라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과 제1야당 국민의힘이 완벽한 허위 날조를 동원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며 "이는 기득권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헌법 유린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자 그들을 뽑아준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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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달받은 현금이라면서 1억원과 5000만원이 각각 촬영된 현금 다발 사진을 공개한 모습. 하지만 해당 사진은 제보자 박아무개씨가 지난 2018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수입을 자랑하면서 올린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 국회방송갈무리

 
이어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 식 허위 날조 주장을 펴고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정보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필요했던)독재정권은 사라진 지 오래고 면책특권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국정감사를 허위 날조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즉각 국민께 사죄하기 바란다"며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 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든 김용판 의원은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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