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누적 확진자 300명 넘어, '방역당국 긴장'

등록 2021.06.20 15:58수정 2021.06.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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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신접종률 29%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 서산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총 300명을 넘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2명이 확진됐으며, 20일은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최종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산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0명으로 늘었다. 서산은 최근들어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달 고위험 시설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들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와 고용주 모두 진단검사를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25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30 일까지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관련기사 : 서산시 "확진자 급증... 공공시설 운영중단" http://omn.kr/1td4g ).

특히, 지난 14일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의 집단감염으로, 해당학교는 2주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뿐만아니라, 학생들과 밀접접촉한 교직원과 학생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서산시와 서산시교육지원청은 코로나 19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서산시 유치원·초·중·고 등 모든 학교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관련기사 : [서산] 학생 감염 확산, 유치원·초·중·고 전면 비대면 수업 http://omn.kr/1txp7 ).

아울러, 감염이 학원을 통해 확산되면서 학원·교습소도 같은 기간 휴원을 권고하는 등 사실상 학원·교습소도 운영이 중단됐다.

이같은 확진자 증가는 최근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소규모 모임과 주말 나들이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간 총 248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서산에서 첫 확진자 발생후 지난해 11월까지 발생한 52명에 비해 5배정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92명으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달에는 51명, 이달들어서는 벌써 3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는등 대부분 두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주점, 기도원, 고위험 사업장, 학교 등의 집단감염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서산시은 SNS 등을 통해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타지역 방문 자제, 사회적거리두기 등을 당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 코로나 19 확진자는 20일 정오 현재 300명(완치 275명), 치료 중 2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784명이다.

또한, 백신접종률은 5월말 기준 총인구 17만9883명 가운데, 지난 19일 현재 1차 5만2523명(29.2%), 2차 9999명(5.5%)이 접종을 마쳤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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