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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칭다오 이공대학에서 중국 학생들을 가르쳤다. 칭다오라는 지역성, 건축이라는 전문성, 교수와 대학생이라는 계층성, 한국인과 중국인이라는 민족성… 언뜻 보면 좀 특이한 소재이지 싶다. 하지만 이 소재들이 엮어내는 이야기는 중국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이며 작고 밀도 있는 이야기들이다. 중국의 대국굴기를 대표할 만한 잘난 사람이 아닌, 고만고만한 약력을 가진 한국인 선생과 함께 지지고 볶던 고만고만한 중국 대학생들과 이웃의 울퉁불퉁한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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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 18] 교수 사회의 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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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 16] 봉건사회의 전유물 얼나이와 디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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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 11] 끝이 보이지 않던 건축작품전, 눈시울이 붉어졌다
[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 10] 참 살벌한 선후배 관계
[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⑨] 중국의 종교
[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⑧] 짝퉁 설계와 뻔뻔한 오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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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④] 80년대 교련 떠오르는 중국 학생 훈련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