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동가 1800여 명이 참여한 '명진 스님 제적 철회와 자승 원장 퇴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1000인 선언단'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명진 스님 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중배 전 MBC 사장, 정연순 민변 회장,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세월호 유가족 '호성 엄마' 정부자씨 등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고 '명진 스님 승적 박탈'을 규탄했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퇴진과 적폐 청산'을 촉구하며 지난 18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명진 스님은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농성장 밖으로 나와 기자회견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영상은 이날 '오페라'(오마이TV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된 '명진 스님 승적박탈 규탄 시민사회 기자회견' 전체를 담고 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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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3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