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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전 서울시의원이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도전한다. 지난 4년간 단 한 명의 진보정당 시의원으로 활약했던 권 전 시의원은 "지금 서울시의회에는 진보정치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며 "오세훈 서울시정에 맞서는 진보야당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꼭 필요한 시점"이고 "오세훈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권수정"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수정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 출마의변 커버 이미지
 권수정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 출마의변 커버 이미지
ⓒ 권수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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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게시판 출마글을 통해 "지방의 평범한 딸부잣집 K장녀"라고 자신을 소개한 권 전 시의원은 "반지하 원룸에서 물을 퍼내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 누구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시의 문제를 절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있었던 신림동 반지하 침수 사건과 관련한 오세훈 시장의 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60여만 명의 주민들이 반지하를 벗어나더라도 형편에 맞춰 고시원과 옥탑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반지하 일몰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의 진짜 원인은 기후위기와 극심한 불평등"이라며 이에 맞서는 저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기 위해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은 "지난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으로 나서면서 말씀드렸던 공약을 출발점 삼아 보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전 시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당시, 서울 주도의 균형발전전략과 서울시 재구성, 서울형 주거 및 일자리보장제, 노동부시장 신설, 젠더정책국 및 서울젠더안전진흥원 설치, 남산-용산-한강 생태축을 잇는 녹지공간 조성, 시내버스 완전 공영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당원 확대와 재정 정상화 등 조직 복원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보서울 전략회의를 통한 진보적 정책대안 마련, 돌봄과 안전, 노동의제를 중심으로 시당 사업 재편, 당원 중심, 지역 중심 당 운영의 토대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2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7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0월 14일부터 당원투표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며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10월 28일에 선출절차가 마무리된다. 현재 당 대표 후보로 김윤기 전 부대표,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이정미 전 의원,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당의 노선을 둘러싼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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