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명예훼손" 이준석 고소한 강신업 변호사

등록 22.08.23 16:47l수정 22.08.23 16:47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강신업 변호사, 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고소 ⓒ 유성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직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서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 중계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김성진 대표의 3, 4, 5, 6차 법률 대리인을 맡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요한 사실을 브리핑했을 뿐이다"며 "언론플레이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을 영부인 팬클럽 회장인 것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뒤에서 조정하며 지시하는 것처럼 끌어들이고 있다"며 "김성진 대표의 변호사로 일했을 뿐 '건희사랑'의 전직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말한 적이 없고 연관시킨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직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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