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비싼 통행료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마창대교'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연구용역을 건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경남도 자체적으로 사업 재구조화, 공익처분 등 다각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연구용역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무원 스스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취임 이후 정부에 대해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고, 기회가 될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16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도 이를 언급한 것이다.

경남도 재정 운영과 관련해 박 도지사는 "과거 4년간 채무가 1조 원이나 늘어나는 등 도지사 생각에 따라서 도의 곳간이 요동쳐서는 안된다"며 "도지사가 바뀌고 새 행정수요가 생기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재정이 지출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재정준칙' 제정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폭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 하천 주변, 해안가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실국장들이 직접 시군 현장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대비해서 장바구니 물가, 하도급 대금 및 임금 등에 대해 경남도에서 꼼꼼히 챙겨서 도민 불편이 없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경남의 경제지표가 나빠진 상황을 언급한 박 도지사는 "물가, 실업률 등은 단순 통계가 아닌 도민 삶의 한 척도이자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문제를 인식하면 적극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실국본부장회의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 지사는 2023년에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등 국제행사에 대해서 "지역의 상품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제행사답게 알차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그:#박완수 경남도지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