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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유림면 지리산 남강천 일대에  방류된 '여울마자'.
 함양군 유림면 지리산 남강천 일대에 방류된 "여울마자".
ⓒ 최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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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계 수계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협의체 업무협약 체결식’
 남계 수계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협의체 업무협약 체결식’
ⓒ 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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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수계인 임천을 비롯한 경남 함양‧산청 일대 하천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담수어류인 '여울마자'의 보전을 위해 관계 기관과 교육청,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6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는 남강 수계 관련 8개 기관, 4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남강 수계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협의체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는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 조성수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신종우 진주부시장, 조형호 산청부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박영주(진주)‧김내규(산청)‧최경호(함양) 교육장이 참여했다.

또 최상두 수달친구들 대표, 박현건 진주환경운동연합 의장, 이완옥 (사)한국민물고기보전협회 회장, 양현 (주)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도 함께 했다.

남강 상류인 함양군과 산청군 일원은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담수어류인 '여울마자'가 유일하게 출현하는 지역으로 보존과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관‧단체들은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과 서식지 보호, 멸종위기 담수어류 가치 홍보와 시민 교육, 상호 합의한 협력 사항과 공동 발전 방안 마련" 등에 약속했다.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과 복원연구‧관리,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서식지 관리 감독과 환경평가, 진주시‧산청군‧함양군은 서식지 개발정보 제공과 공사시 관리 감독, 진주‧산청‧함양교육지원은 멸종위기 담수어류 교육 개발과 진행을 맡는다.
수달친구들과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서식지 감시‧현황 등을 파악하고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주)생물다양성연구소는 담수어류 보전‧복원 관련 자문을 하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오늘 협약은 단순한 멸종위기 담수어류를 관리 보존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각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마중물 자리"라며 "각 기관 단체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과 함께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끌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태그:#여울마자, #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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