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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를 진행하는 강승수 신부 .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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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가 주관하고 보문산도시여행인프라조성사업중단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한 4번째 거리미사가 15일 대전광역시청 북문에서 진행되었다. 불볕더위에도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약 20명의 시민이 모였다.

강승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금세기 안에 인간의 멸종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인은 지구와의 공존하려는 의식 없이 지구를 정복하고 착취하며 쓰레기로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인간이 자연에 저지르는 일들이 생태학살이라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인간의 개발은 자연이 버텨낼 수 있는 수준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폭염과 코로나가 경고라고 일갈했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보문산에 대한 개발계획은 생태를 잘 아는 시민들과 협의를 통해 적정선을 찾아야 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개발을 자행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가 보문산에 진행하려는 개발계획은 대전지역의 생태학살이라며, 일방행정을 멈추고 자연과 시민의 소리를 들으며 사업을 진행 할 것을 간청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보문산도시영행자인프라조성사업중단시민대책위는 대전시가 그 동안 시민과의 협의되어왔던 절차를 부정하고 일방적 행정으로 진행하려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기존에 계획도 반환경적인 상태라며 케이블카 등의 개발계획을 언급하는 것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책위는 이후 보문산미사와 기도회 등 종교계와 협조한 시민대응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문산체험프로그램과 주민설명회와 서명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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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마사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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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를 진행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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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생태학살, #보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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