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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보복 수사 대책과 전당대회 준비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보복 수사 대책과 전당대회 준비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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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結者解之)'를 요구했다. 

우 위원장은 3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인사(人事)'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연이은 부적격 인사 강행은 정권 지지율을 추락시킨다.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면서 "(윤 대통령이)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김승희 후보자의 자진사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따로 열어서 그에게 해명기회를 주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김승희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을 렌터카 매입, 배우자 차량 보험료 등에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 사안을) 회계실무진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후보자는 세부적인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지적이었다(관련 기사 : [단독] 김승희,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 352만 원으로 남편 차 '올 수리' http://omn.kr/1z8t3 ).

실제 김 후보자는 지난 1일엔 보건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다"면서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 내용도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른 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 위원장은 "(김 후보자가) '실무자 실수'라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니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면서 "일각에선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자는 얘기도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사안에 대해 국회에서 해명할 기회를 주는 것은 전례에 없는 경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나왔다고 본다. 조속히 대통령이 결단하시길 바란다"면서 "만약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강행한다면 정권 지지율이 급락할 것이란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도 '손절' 분위기... 윤 대통령의 답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은 2019년 10월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때 모습.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은 2019년 10월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때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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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6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귀국길 기내간담회에서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내 문제는 서울에 돌아가서 파악을 해보고 답변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손절'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자금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실무자의 실수는 있는 것 같다"면서도 "(실무자의 실수라도) 어찌 됐든 모든 책임은 국회의원들이 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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