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을 발표했다.
취임식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다.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 임기 4년을 더욱 소중하고 알차게 만들어 혁신도시로 한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첨단화해 에너지 앵커 시설로 전환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이 시장의 계획에는 ▲사동 준공업단지 일대를 첨단R&D 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로 구축 ▲강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1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취임식 직후 시청으로 이동, 사무 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