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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제13대 대전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이장우 제13대 대전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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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을 연말까지는 유지하되, 내년부터는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온통대전 캐시백 예산 조기 소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연말까지는 캐시백 혜택을 5%로 줄여 연말까지는 유지하고, 연말에는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온통대전 캐시백은 많이 쓰나 적게 쓰나 모두 10%를 주는 것이다. 제가 제일 고민하는 것은 이러한 불평등 구조"라며 "여유가 있어서 600만 원을 쓰면 60만원을 주고, 10만 원을 쓴 분에게는 1만 원을 준다. 또 그마저도 없어서 못 쓰는 분에게는 10원도 혜택이 없다. 시민 혈세 배분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통대전 1년 예산이 2천500억 원이다. 4년이면 1조원이다. 제 임기 동안 1조 원을 청년주택을 짓는 데 쓰거나 기업유치를 위해 쓴다면 얼마나 많은 기업을 당겨 올 수 있겠나, 또 도시철도 트램에 1조 원을 쓰면 20km를 만들 수 있는 돈"이라며 "우선은 다음 주 정도에 대책을 내놓을 것인데, 최소한 캐시백을 5%로 줄여서 연말까지 유지하고 연말에 가서는 아예 폐지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전시장을 하면서 표심 때문에 돈을 찢어발기듯이 나눠주는 것 좋아하지 않는다"며 "4년에 1조원을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 더 효율적으로 쓴다면 지금 당장은 효과가 덜하더라도 5년, 10년 후에는 이 지역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대전시 산하 기관이나 센터, 기구가 중복되어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돈이 쓰여지는지, 어디서 줄줄 새고 있는지, 예산 대비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등을 연말까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해서 대대적인 수술을 할 것이다. 시민들의 혈세가 새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정 단체들을 위해 쓰이는 그런 것들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1호 결재는 어떤 정책으로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1호 결재는 최우선적으로 야구장 문제를 다음 주에 매듭지을 계획이다. 야구장을 국제적인 이벤트나 예술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변경하고, 현재 설계안에 장기적으로 돔구장 건설 필요성이 시민들로부터 요구됐을 때 가능하도록 기초 설계를 해 놓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 중에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 "트램본부장에게 제가 취임하면 트램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를 다 꺼내어 복수의 해결책을 만들어 보고해 달라고 했다"며 "현 상황에서 8년을 뒤집게 되면 시민들에게 또 다시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어서, 트램으로 하되 트램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보완해서 신속하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 정책은 신속하게 결정할 것이다. 일부 국장들에게 '앞으로는 이장우에게 안을 가지고 올 때는 단일안은 절대 가지고 오면 안 된다. 항상 1·2·3안정도의 복수안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래야 정책결정을 빨리 할 수 있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 복수의 안을 놓고 정책결정자가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요한 현안에 대한 결정이 늦어져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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