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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낮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동의 한 아파트에서 번개를 맞은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안산소방서에서 출동해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있다.
 지난 23일 낮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동의 한 아파트에서 번개를 맞은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안산소방서에서 출동해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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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과 24일 내린 큰 비로 경기도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넘어져 자동차를 덮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23일 새벽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약 30시간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에 평균 114.9mm가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가평과 양평으로 172.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런 폭우로 의정부·광주·고양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산과 하남·가평시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가, 가평에서는 상가가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이재민이 발생할 정도로 큰 피해는 없었다.

또 광명시 인근에서는 주차장이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차량 피해는 없었다. 광주(중대동 산9-3)에서는 공사장 진입로가 무너져 토사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남양주시(내방리 산 51-10)에서는 석축이 붕괴해 도로 1차선을 통제했다.

경기 안산 단원구의 한 도로변에서는 오후 1시쯤 번개를 맞고 쓰러진 나무가 인근 차량을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15m 높이 나무에 번개가 치면서 나무가 반으로 쪼개진 후 차량 2대를 덮쳤고 이후 안산소방서가 출동해 나뭇가지 등을 제거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2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현재 토사 유출, 석축 붕괴 등의 사고에 대한 응급복구 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되기는 했지만, 이재민이 발생할 정도로 큰 피해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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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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