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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를 함께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성매매 업소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를 함께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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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 성매매 집중 단속을 실시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아래 경기남부청)이 최근 기업형 성매매 조직원 총 29명을 검거하고 이 중 운영진 4명을 구속했다.

21일 경기남부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약 2년간 성매매 홍보사이트와 함께 서울 강남 일대에서 오프라인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기업형 성매매 조직이다.

성매매 사이트에는 11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했고, 전국 545개 성매매 업소가 가맹점 계약을 맺고 성매매 광고 등을 했다.

이들은 또 서울 강남 일대 오피스텔 21개 호실을 임차 후 직접 업소를 운영하며, 해외에서 서버를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다. 성매수남과 관련된 DB(데이터베이스) 약 8600여 건을 관리했고, 영업 장부를 비교적 인멸이 쉬운 '구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작성해 관리, 압수수색에 대비했다.

경기남부청은 또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20여개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7개 상호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A씨도 최근 검거했다. 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 주요 가담자 22명을 추가로 검거한 뒤 범죄 수익금 35억여 원을 특정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법원에서 동 액수에 대한 '몰수, 추징보전 인용 결정'도 받았다.

두 사건을 포함해 경기남부청은 올 1월부터 5월 말까지 성매매 업소 총 248개소를 단속해 업주 등 관련자 총 370명을 검거해 10명을 구속했다. 업소 영업을 통해 취득한 범죄 수익금에 대한 과세 추징을 위하여 총 69억 8천여만 원을 국세청에 통보했고, 법원으로부터 35억 8천여만 원에 대한 '몰수,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 회원수만 11만 명... 경찰, 기업형 성매매 일당 검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아래 경기남부청)이 최근 온·오프라인 기업형 성매매 조직원 총 29명을 검거하고, 이중 운영진 4명을 구속했다. 21일 경기남부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약 2년간 성매매 홍보사이트와 함께 서울 강남 일대에서 오프라인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기업형 성매매 조직이다. 성매매 사이트에 11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했고, 전국 545개 성매매 업소가 가맹점 계약을 맺고 성매매 광고 등을 했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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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성매매 사이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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