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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진보정당이 6.1지방선거에 7명의 단일후보를 공천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대전지역 진보정당이 6.1지방선거에 7명의 단일후보를 공천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 정의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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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결과, 대전지역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들은 출마자 전원이 '낙선'했다.

지난 4월 정의당대전시당과 진보당대전시당, 녹색당대전시당, 노동당대전시당 등 4개 진보정당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와 함께 '6.1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진보정당 단일후보 7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정치로는 불평등 해소와 기후위기 문제 해결 등 진보정치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진보정당 후보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해 시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보정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후보는 대전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이은영(대덕1) 후보와 서구의원 선거에 나선 진보당 이영주(서구나), 정의당 정은희(서구다), 유성구의원 선거에 나선 진보당 김선재(유성구가), 진보당 강민영(유성구나), 정의당 김명이(유성구다), 대덕구의원 선거에 나선 진보당 권의경(대덕구가) 후보 등이다.

아쉽게도 이들의 도전은 모두 실패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벽에 가로 막혀 의회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정의당 후보들은 10%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했음에도 당선증을 받아들지 못했다. 11.93%의 득표율로 진보정당 단일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김명이 후보는 3인 선거구에서 5위를 기록, 낙선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2명의 후보자를 공천했다.

정은희 후보는 9.22%의 득표율로 당선에 가장 가깝게 접근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명의 후보를 공천한 가운데, 4위까지 당선되는 4인 선거구였기에 당선이 기대되었으나 13.57%의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정홍근 후보에 밀려 5위를 하고 말았다.

진보당 후보들은 대부분 3%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은영 대전시의원 후보는 3.86%, 이영주 후보는 3.96%, 강민영 후보는 3.03%, 권의경 후보는 3.7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선재 후보만 4.65%로 다소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진보정당들은 매주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이 3.73%의 득표율을 보였고, 진보당 0.69%, 녹색당 0.36%, 기본소득당 0.30%의 득표율을 보였다.

태그:#진보정당단일후보, #진보정당,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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