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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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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86 용퇴론'을 두고 30일 "나이를 가지고 몇 살 됐으니까 그만해야 된다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내홍을 빚은 것에 대해 "과도하게 갈등이 부풀려져서 전달된 측면이 있다"라며 "'봉합'이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 막판 마지막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시점이라든가 사전투표를 바로 앞둔 시점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옳으냐는 것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던 건데 과도하게 갈등으로 부각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혁신내용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공동비대위원장 간에도 전혀 이견이 없다"고 했다.

다만 윤 위원장은 '그럼 회의(25일)에서 위원장이 책상을 탁 치고 퇴장했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 문제를 또 말씀 드려야 되냐"라고 반응했다. 윤 위원장은 "당내 갈등으로 언론에 의해 이용당할 우려가 있는 이슈라는 것을 여러 차례, 그 전날(24일)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지적했는데 그 발언이 이어진 데 대해 (박 위원장에게)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점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또 "그 전날(23일) 봉하에 갔다 오면서 봉하 현지에서도 비대위원 전체가 모여서 이 문제를 의논했다"라며 "(박 위원장 기자회견은)주변의 의견과 무관하게 진행이 된 면이 있다"고 전했다.

586 세대인 윤 위원장은 586 용퇴론과 관련해 "선거 이후 논의하겠다"면서도 "나이를 가지고 몇 살 됐으니까 그만해야 된다, 이런 방식은 적절하진 않은 것 같다"고도 했다. 윤 위원장은 "586 정치인들에 대한 문제는 지금 선거와 직접 연관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청년 정치의 문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지금의 기존 정치인들에 대해서 보다 더 엄격하게 실력이나 능력이나 국민들의 평가나 이런 것들을 엄격하게 평가를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태그:#윤호중, #박지현, #586, #내홍,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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