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경기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5.29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경기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5.29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29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후보들은 '이재명 비판'에 집중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경기 북부권을 돌면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성토했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경기 서남권에서 '대장동'을 불러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지지층이 가졌던 '이재명 거부감'을 되살려내 이번 선거에서 지지층 재결집을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김은혜 "2주택 재산세 100% 면제, 대장동 못된 짓 안 하면 가능"   경기도지사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보다는 '대장동' 비판에 공을 쏟으면서 재개발, 재건축, 세금 면제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 선대위회의를 마친 뒤 안산에서만 2시간여 총력 유세를 펼쳤고, 이후 군포, 안양, 화성, 평택 등 경기 서남부권을 훑었다. 군포와 안양에선 안철수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안양 평촌중앙공원을 찾아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 그 어느 것 하나 지난 5년간 지방권력 95%를 장악했던 민주당이 한 발짝도 내주지 않았다. 사실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의지가 있으면 정부 여당이 대통령령을 고쳐서라도 할 수 있는 게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이다. 국민의힘 주자로, 힘 있는 도지사로, 당선 즉시 바꿔놓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김은혜는 도지사에 당선되는 즉시 오는 7월부터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를 일단 유예하겠다. 시가 9억 원 아래, 공시지가 5억 원 아래, 1가구 2주택 모든 분들의 재산세를 100% 면제하겠다"라며 "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여러분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것들이다. 대장동만 아니면, 그런 못된 짓만 안 하면 얼마든지 도정을, 제가 주부처럼 가계부 쓰듯이 (운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 함께 유세 무대에 올라 "제가 이번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김은혜 후보와 함께 일했다"라며 "한 마디로 똑 부러진다. 저는 이렇게 결단력 있고, 일머리 있어서 일 잘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 잘하는 분 본 적이 없다"라고 치켜세웠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양  평촌중앙공원 앞 유세 무대에 함께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양 평촌중앙공원 앞 유세 무대에 함께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 김은혜 캠프

관련사진보기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 민주당 콩가루 정체성 보여줘"

"최근 이슈가 되는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약은 민주당의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오영훈 후보는 이런 공약이 전혀 상의되지 않은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하고 있고,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는 성남의 서울공항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준석 당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의 공동공약인 '김포공항 이전'을 집중 성토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의 부적절성을 비판하니, 민주당은 뜬금없이 국민의힘이 공약을 갖고 국민을 갈라치기 한다고 비판한다"라며 "거짓말쟁이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만히 있는 김포공항 이전하겠다고 요란 떤 정당이 우리 당인가, 민주당인가. 이제 와 제주선거에 악영향 끼칠 것 같으니 위축됐나"라며 "(이재명 후보와) 이 정책에 대해 토론하려고 한다. 자신 없으면 경기도에서 도망간 것처럼 이 토론에서도 도망가시라. 도망이 이재명의 키워드"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김포를 시작으로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등 경기 북부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는 같은 날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의 방문 지역 중 다섯 곳(김포, 파주, 동두천, 양주, 포천)을 뒤따라 찾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김포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치권이 결국 선거 과정 중 전혀 국가의 미래에 대해 고민 없는 단발성 공약을 남발함에 있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이런 근시안적이고 무엇보다도 전혀 국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공약들은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김포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김포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의힘 당대표실

관련사진보기

 

   

댓글49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