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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4개 정당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진보 단일후보 선출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4개 정당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진보 단일후보 선출 명단을 발표했다.
ⓒ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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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단일후보 정의당 권수정
성남시장 단일후보 진보당 장지화
천안시장 단일후보 정의당 황환철
대구시장 단일후보 정의당 한민정
부산시장 단일후보 정의당 김영진
강릉시장 단일후보 정의당 임명희
경남도지사 단일후보 정의당 여영국


11일 현재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이상 선거구에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4개 정당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후보 명단이다. 서울, 부산, 대구, 경남의 광역단위에서 단일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4개 진보정당은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공동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취임 직후 진행되는 지방선거에서 불평등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며 "6.1 지방선거를 진보정당의 단결과 불평등 체제전환의 새로운 출발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날까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진보 단일후보는 앞서 언급한 7인을 포함해 232명이 선정된 상태다. 다만 공식 후보 등록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만큼 진보 단일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13곳에서 진보 단일후보가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인 민주노총과 진보 4당 대표자들은 한목소리로 "새로운 희망과 단합의 계기가 돼야 할 신정부가 국민들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진보후보 단일화를 실현해 진보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불평등과 양극화체제를 청산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 돌봄, 의료 공공성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 저임금노동자, 노동권 사각지대 노동자를 책임지는 지방정부 ▲ 기후위기-산업전환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등 '5가지 의제'를 제시했다. 

"진보정치 힘 키워야 노동자 삶 바뀐다"
 
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4개 정당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진보 단일후보 선출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4개 정당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진보 단일후보 선출 명단을 발표했다.
ⓒ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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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지방정부, 지방의회의 진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시 진보정치에 희망을 걸고 우리의 단결에 기대를 걸어달라. 진보정치의 힘을 키워야 노동자의 삶이 바뀔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나도원 노동당 공동대표는 "진보가 흔히 분열 때문에 망한다고 하는데 진보정당들이 확실한 정체성과 이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해 그런 측면이 더 크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과 확연히 다른 진짜 진보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진보정당이 협력하고, 진보정당이 혁신하는 선거를 통해서 지역부터 세상을 바꿔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김예원 녹색당 공동대표도 "윤석열 정권의 110대 국정과제를 보면 친자본, 반노동, 탈핵, 차별 및 불평등 심화 등 방향성이 명확하다"면서 "앞으로 5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자. 가는 길이 힘들어도 진보정당이 어깨 걸고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배진교 정의당 지방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로 교체된다고 노동과 평등, 기후위기 등 진보 의제가 되살아나겠냐"면서 "최악과 차악을 다투는 정치의 지속으로는 결코 한 걸음도 진보할 수 없다. 노동의 가치, 평등의 가치, 기후 위기 극복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기득권 양당에 맞선 진보진영의 단결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선대위원장은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단일후보로 출마한 정의당 배복주 후보의 득표율이 15%를 넘긴 것을 되새기며 "단일 후보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진보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막 시작된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을 버리고 시민의 삶을 챙기지 못할 것이라는 많은 우려가 있지만, 이것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은 진보세력의 단결을 통한 연대의 강화로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이번 진보 단일화가 노동자 민중의 삶을 어떻게 견인하는지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과 진보 정당들은 이날 5대 의제뿐 아니라 20대 요구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은 5대 핵심 요구로 ▲ 지역 노정 교섭 정례화 ▲ 지자체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도입 ▲ 돌봄 시설 지자체 직접 운영 확대 ▲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사회보험 및 건강검진 지원 ▲ 기후정의 조례 제정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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