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와 전국에서 모인 당원들이 23일 오후 7시 국회 앞 국회의사당 역 인근에서 '촛불연합 문화제'를 열고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학현 밭갈이운동본부 대표는 "오늘 동지들과 함께 국회의 벽을 넘어 우리 모두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반드시 검찰 정상화를 이뤄내자"라고 외쳤다.

김태현 21세기조선의열단장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에 군림하려 하는 못된 버릇과 만행을 견제하기 위해서 깨어 있는 의식과 신념으로 민주시민으로서 이 광장에 나왔다"라며 "지금부터 우리는 민주당을 바로 세우고 박병석 의장의 말도 안 되는 언행을 고쳐주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촛불연합 문화제'에서 발언 중인 김학현 밭갈이운동본부 대표(좌)와 김태현 21세기조선의열단장(우)
 "촛불연합 문화제"에서 발언 중인 김학현 밭갈이운동본부 대표(좌)와 김태현 21세기조선의열단장(우)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그러면서 "국민들이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해 민주당의 180석을 몰아주었지만, 박 의장에 의해 반쪽자리 검찰 개혁을 합의를 했다"고 주장하며 "의식과 정의와 도덕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이곳에 계신 21세기 독립군 여러분들이 바로 세워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신을 '개딸(개혁의 딸)'이라고 밝힌 30대 한 여성은 "나도 잡혀가지 않을까 하고 두려움에 떨었지만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박 의장을 향해 "국민의 부름을 받고 일하는 국민의 대리인인가 아니면 검찰과 기득권 수구 세력의 대리인인가? 부끄럽지 않은 국민의 대리인이 되어달라"며 "의장의 자리는 국민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촛불연합 문화제 행사장 바로 뒤 쪽에서 한 보수 유튜버가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고 개가 짖은 소리를 대형 스피커로 통해 크게 틀고 집회 참가자들을 조롱해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참가자들이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비롯하여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 되었고, 별다른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서 '민주당은 각성하고 경선하라' 피켓을 든 참가자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서 "민주당은 각성하고 경선하라" 피켓을 든 참가자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본부장 비리' 수사를 촉구하는 참가자
 검찰개혁완수와 민주당 정상화 촉구 "촛불연합 문화제" 집회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본부장 비리" 수사를 촉구하는 참가자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태그:#검찰개혁,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촛불문화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