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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7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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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라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한 반드시 가야 할 길로,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은)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그린으로의 전환이라는 세계적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이다. 지난 2020년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 준비를 지시한 이후, 7월 14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탄생했다"면서 "정부는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하며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한국판 뉴딜은 다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뉴딜로 세계 최고 수준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을 구축하며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 선도국 위상 굳건해져... 정책 내용 발전시켜주길"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을 통해 탄소중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휴먼 뉴딜도 강력히 추진해 인재 양성 등 사람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전략으로 국제적으로 환영을 받게 됐고, 우리가 먼저 시작한 길에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판 뉴딜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공동체의 보편적 정책방향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에서도 한국판 뉴딜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달의 한국판 뉴딜 수상자'로 꼽히거나 정부포상을 받은 유공자 12명 등 모두 26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7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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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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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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