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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발생이 3월 셋째주(14~20일)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3월 둘째주는 2만 100명이었고, 셋째주는 2만 6420명이었으며, 넷째주는 2만 2957명이었다.

3월 들어 확진자 확산은 전파력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9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3월 셋째주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린다"고 했다.

현재까지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입원은 15만 7895명이고, 퇴원 57만 9,340명, 사망 67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73만 7909명이다.

3월 20~26일 사이(13주차) 총 확진자는 그 전주(12주차, 18만 4941명) 대비 2만 6115명이 감소한 15만 8826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2689.4명이다.

이 기간 동안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5만 5044명(34.7%), 김해 2만 4044명(15.1%), 진주 1만 7808명(11.2%), 양산 1만 6273명(10.2%), 거제 1만 2003명(7.6%), 통영 5678명(3.6%) 순이다.

같은 기간에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10대가 가장 많은 비율(17.0%)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40대(16.2%), 50대(12.4%), 30대(11.9%)순이다. 경남도는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2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했다.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가 확충된다.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위해 외래진료센터 40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경남도는 모든 병의원에서 별도의 지정 절차 없이 외래진료센터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권양근 국장은 "외래진료센터가 늘어 진료 대기시간이 줄어 들고 평소 다니던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도민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非코로나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지역 점유율이 지속 증가하면서 최근 감염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3월 둘째주에 21.4%, 셋째주에 51.0%, 넷째주에 80.3%였다.

권양근 국장은 "오미크론과 비교해 전파력*이 높지만 중증도는 큰 차이가 없다"며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오니 도민께서는 긴장은 유지 하시되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다"고 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월 27일부터 3월 26일 사이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월 27일부터 3월 26일 사이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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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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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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