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5시마다 안방극장에 새로운 예능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좌충우돌하며 동요를 만들어가는 예능 <아기싱어>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12일 토요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박지은 PD와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참석했다.

전 세대 아우를 국민동요 탄생
 
'아기싱어' 아이들 사랑! 이석훈 가수, 정재형 작곡가, 장윤주 모델, 이무진 가수, 기리보이 가수가 11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기싱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작된 국민동요 프로젝트 예능프로그램으로,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

▲ '아기싱어' 이석훈 가수, 정재형 작곡가, 장윤주 모델, 이무진 가수, 기리보이 가수가 11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기싱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작된 국민동요 프로젝트 예능프로그램으로,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 ⓒ KBS


<아기싱어>는 올해 100번째를 맞이하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초보 동요 프로듀서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14명의 아기싱어와 함께 진부한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요를 만들어 실제로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즐기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걸 꿈꾼다.

아이뿐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를 제작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450여 명의 어린이 지원자가 몰렸는데 그중 선발된 14명의 어린이가 동요 제작에 함께 나선다. 박지은PD는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아기싱어를 뽑을 때에도 노래 실력보다는 2022년을 살아가는 대표적인 어린이들로 선발했다. 동요에 흥미없는 친구도 있다"라고 말했다. 

<아기싱어>는 '프로듀서' 등의 개념을 모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동요 유치원 콘셉트로 꾸며진다. 김숙과 문세윤이 원장선생님 역할을 맡고, 프로듀서진은 음악 선생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무진은 섭외를 받은 소감에 대해 "처음엔 내가 심사위원 혹은 프로듀서의 자격이 있나 걱정했는데, 막상 출연해보니 '유치원 선생님'이더라.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라고 웃어보였다. 

"동요라는 장르는 해본 적이 없어서 저 또한 궁금했다. 내가 만드는 힙합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충분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멋있는 동요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 (기리보이)

이석훈은 "저는 가정이 있고 아들이 있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만든 동요를 제 아이가 부른다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프로듀서 입장으로 접근하면 아이들도, 저도 서로 힘들어질 것 같아서 보육 교사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아이들은 계이름, 음이탈 이런 개념을 모른다. 음악 '놀이'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접근한다"라고 귀띔했다. 

아이들의 순수함에 무장해체될 것
 
'아기싱어' 이석훈, 스윗한 아빠 이석훈 가수가 11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기싱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작된 국민동요 프로젝트 예능프로그램으로,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

▲ '아기싱어' 이석훈 ⓒ KBS


프로듀서들은 자신이 가장 아이들과 잘 어우러지는 자질을 가졌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이무진은 "조금 유치하지만, 저의 무기는 아이들과 가장 나이차이가 덜 난다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기리보이는 "나는 유치하다. 아직도 장난감을 갖고 논다. 아이들이 흥분할 만한 포인트를 알고 있고, 그걸 동요에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에 오래 출연한 기리보이에게 <아기싱어>에 임할 때와 다른 점을 묻자, 그는 "<쇼미더머니>에 내 인생 6년을 바쳤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계속 싸워야 해서 지쳤었는데 <아기싱어>는 힐링 그 자체"라면서도 "<아기싱어>도 힘든 점은 물론 있다. 아이들이 아무 이유 없이 삐치거나 투정을 부릴 때는 정말 힘들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많은 시청을 당부하며 정재형은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음악의 소중함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고, 장윤주는 "아이들은 아이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마음 속 사랑이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은 PD는 <아기싱어>를 예측불가능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칭하며 "그들이 노래하는 모습에 모두 무장해체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기싱어' 기리보이, 맑은 아기미소 기리보이 가수가 11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기싱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작된 국민동요 프로젝트 예능프로그램으로,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첫 방송.

▲ '아기싱어' 기리보이 ⓒ KBS

아기싱어 이무진 장윤주 기리보이 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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