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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정문 앞 유세중인 진보당 김재연 후보
 충남대 정문 앞 유세중인 진보당 김재연 후보
ⓒ 진보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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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3일 새벽 기호 2번, 4번 후보의 단일화 소식을 놓고 할 말을 잃었다"며 "결국 이렇게 될 거 왜 그토록 싸우다 붙고, 붙었다 싸우는지 국민들 모두 정치가 한심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오후 2시, 충남대 정문 앞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대급으로 비호감인 이번 대선에서 젊은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2년 코로나 상황 속에 학생들은 등록금 내고도 제대로 된 수업을 들을 수 없었고, 상인들은 월세 내고도 제대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었다"며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위기 앞에 우리 삶을 지켜줄 정치는 과연 어디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꼴불견·비호감 대선이 된 이번 선거만큼은 우리 눈살 찌푸리게 했던 정당과 후보에 기회를 주지 말자"며 "가장 선명한 진보, 가장 젊고 가장 진취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기호 12번 김재연이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저는 청소년기를 IMF 속에 보냈고, 지난 20년 이곳 대학생들과 같은 처지에서 불안한 삶을 살았다"라며 "기성 정치가 만든 벽을 과감히 부수고, 불평등 사회 구조를 넘어서서 새로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혁명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노동조합을 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며, 5인 미만 사업장,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알바 노동자에게도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이 적용될 수 있는 '전국민노동법', 부동산 투기가 아닌 '안정적인 주거권', 서열없는 평등교육, 모든 청년들의 '일자리 국가 책임' 등을 약속했다.

태그:#김재연, #윤석열,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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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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