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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열매 명예회장"인 김정숙 여사가 7일 "희망202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뤄낸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
ⓒ 청와대 제공 영상 갈무리 | 관련사진보기 |
'사랑의 열매 명예회장'인 김정숙 여사는 7일 "긴 겨울 끝에 꽃 소식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봄이 도착했다"면서 "지난해 12월 1일 불을 밝힌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115.6도라는 기적의 눈금에 닿기까지 차곡차곡 온정을 쌓아올려 주신 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뤄낸 국민들에게 이같이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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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매년 기부를 이어주시는 온 나라 곳곳의 숨은 천사들과 폐지를 모아 번 돈을 기부하신 어르신,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보내준 어린이들...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들이 한겨울 차가운 거리에서도 자꾸만 온도를 높여가는 빨간 기둥으로 우리의 겨울을 훈훈하게 덥혀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여러분이 따뜻해서 봄이 왔다"면서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들은 우리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라는 선물로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절에도 온기를 나누며 겨울 속의 봄을 만들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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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2월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 청와대 제공 | 관련사진보기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은 매년 연말 연초에 진행되는데,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기간에 모금 목표액 3700억 원을 지난 1월 17일 조기달성했다. 최종 모금액은 4279억 원으로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최종온도는 115.6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도록 돼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2월 3일 '2021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대 명예회장은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김윤옥 여사 등 대통령 부인이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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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금 기부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 대한적십자사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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