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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25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25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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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56) 전 국회의원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권교체와 시정교체를 통해 대한민국과 대전의 위기를 탈출해야 한다며 무능과 무책임의 대전시정을 자신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이장우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시정교체로 대전을 살리겠다. 이는 준엄한 국민의 요구이고 저의 책무"라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전은 10여년 가까이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그 이면엔 무대책 시정이 있다"면서 "대전의 인구가 수도권으로만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세종, 충남북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 대체 집권여당 대전시장은 무엇을 했느냐"고 따졌다.

그는 또 중소기업벤처부 세종 이전, K-바이오 랩허브 및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실패, 평촌LNG발전소 유치 무산 등을 열거한 뒤 "방관과 무책임 시정에 대전의 산업과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대전의 가장 심각한 위기는 '경제'위기라면서 대전은 지금 '투자유치 위기', '창업 위기', '일자리 위기'를 겪고 있고, '노잼도시'로 유명해 질 정도로 관광분야에서도 전국 최하위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구 충남도청부지 향나무 벌목 사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명칭 논란, 학교부지 부족 논란, 공직자 사망 사건 등을 열거하면서 "지표 뒤에 숨겨진 시정 무능과 시정 공백은 더 심각하다. 위기와 무능의 대전시정을 저 이장우가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25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25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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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대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 그랜드비전 2050'을 제시했다. ▲기업도시, 창업도시 융합 경제도시 ▲'글로벌 바이오 기업도시'를 비롯, 기업유치와 유니콘 기업 육성 ▲리빌딩, 지하도시, 수변도시, 도시재생 등 경제중심 리디자인 ▲그린탄소제로, 실버타운, 관광휴양, 스마트시티 등이 그 핵심 기조다.

그는 "현재 사회간접자본 중심으로 외형적 논의의 한계를 지닌 충청권 메가시티, 대전·세종·충청 초광역상생경제권 협약을 시작으로 자족경제권부터 구축하겠다"며 "지난 1월 8일 창립한 초당적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가 실무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대전 그랜드 비전 2050'과 '초광역상생경제권 구상'을 기본틀로 중점 전략, 부문별 과제, 과제별 실천정책을 준비했다면서 "오는 2월 1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부문별 과제를 시민 여러분 앞에 제안하고 공개적으로 여론을 수렴하면서 대전 위기극복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저 이장우, 책임지는 대한민국 국정, 책임지는 대전시정을 약속한다"면서 "대전시민 여러분, 대전경제와 산업 제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청양 출신이 이 전 의원은 대전고와 대전대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과 대전 동구청장, 제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윤석열 대선후보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태그:#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장선거, #출마선언,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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