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7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7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5일 북한이 새해 들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5일 오전 9시 45분부터 10시 35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관련 기사: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NSC 상임위원들은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새해 들어 나타난 북한의 첫 번째 무력시위다.

이날 NSC 긴급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2021년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태그:#NSC, #북한 발사체, #긴급회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