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로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관련 '잠시 멈춤' 홍보 펼침막.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로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관련 "잠시 멈춤" 홍보 펼침막.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가 1명 추가 되었다.

또 17일 오후 5시까지 12월 누적 확진자는 2780명(지역 2766, 해외 14)으로, 월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하루 전체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7일엔 오후 5시 현재까지 1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양산, 김해, 창원, 진주, 밀양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발생했고 거제, 창녕, 하동, 거창 등지에서도 생겨나고 있다. 경남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집단발생도 늘어나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동선노출 접촉 관련해 감염도 생겨나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대전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있다.

최근 창원, 김해, 양산, 함안 등지에서는 학교, 목욕탕, 경로당, 사업장,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창원 소재 회사(4)' 관련해 1명이 추가되어 전체 34명으로 늘어났다.

12월 들어 현재까지(2780명) 월별 최다 발생이다. 경남에서는 그동안 월별 최다가 지난 8월(2745명)이었고, 11월 2084명, 10월 1498명, 9월 1496명, 7월 2032명이며 나머지 달은 1000명 안쪽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추가되었다. 90대 환자가 17일 오전 사망했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은 64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률은 0.36%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재택치료 623명 포함) 2065명, 퇴원 1만 5746명, 사망 6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7875명이다.

한편 경남 '오미크론'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6일 경남지역 첫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발생한 이후, 동거 가족 확진자 1명도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사례는 총 2명이다. 경남 첫 확진자는 양산 거주자로, 미국 출장 뒤 귀국했다가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양성 확진을 받았다.

경남도는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의 이동 동선과 관련하여 동선 노출자 5명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은 음성이고 1명은 검사 진행중이다"라고 했다.

접촉자 5명은 경남지역 3명과 다른 지역 2명이고, 타지역 1명으로 각각 검사 진행중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로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지역 병상 가동률은 86.2%다. 전체 보유 병상은 1506병상이고, 1298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경남지역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다.

코로나19 확산에 각종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는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의령군체육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 비대면 의병문화 걷기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태그:#코로나19, #오미크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