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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거리행진.
 11월 6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거리행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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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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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이윤 말고 정의로운 전환 보장. 기후위기 이제는 웃어넘길 수 없는 이야기. 늙어 죽을 권리를 아이들에게 보장하라. 지금 당장 기후 정의. 자전거 타는 우리는 슈퍼 히어로. 시민의 힘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위기 남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거리에서 이같이 외쳤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대표 박종권)이 6일 창원 시가지에서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의 구호인 "석탄을 역사 속으로"를 외치며 행진한 것이다.

이날 세계 곳곳에서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이 벌어졌고, 창원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날 거리행진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송순호 경남도의원, 문순규·노창섭 창원시의원도 함께 했다.

박종권 대표는 "얼마 전 영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이 모여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며 "그러나 청소년들은 어른들, 특히 정치인들을 믿을 수 없다며 자신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청소년들이 오늘 '기후정의'를 위해 행동에 나서자고 한 것이다"라며 "지금 이대로 가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아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이제 '선언'이 아니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종권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일 때 미국이 '파리협정'을 탈퇴했다. 이후 세계 61개 국가의 기후대응지수 평가를 해보니 미국이 꼴찌였다"며 "우리나라는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한다. 우리도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트럼프 때처럼 '기후악당국가'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 정부는 2030년 탄소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잡고 있다. 그 목표에 대해 환경단체는 모자란다고 하나, 기업들은 너무 힘들다고 한다"며 "이 목표도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달성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화려한 말잔치로 그쳐선 안 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석탄을 역사 속으로. 지금 당장 기후정의를 위해 석탄발전 조기중단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석탄은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100년 이상 석탄, 석유를 무차별적으로 파내어 수만 가지 물건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소비해 왔으며, 석탄이 기후위기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50년 전에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자본가들은 물러서지 못하고 50년 동안 더 많은 석탄을 파냈고 더 많은 부를 축적했다. 지구 평균 온도는 1.1도를 넘어 전 세계가 극한 기후현상을 맞이했고 가난한 사람들은 기후 난민이 됐다. 극한 기상이변으로 방글라데시의 8살 사미아는 세차장 노동자가 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 탄소배출국이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우리 정부에 대해 '탈석탄동맹' 가입을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화려한 말잔치로 그치는 정치인들의 기후위기 대응에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행동하고, 외칠 것"이라며 "인류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는 지금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다. 함께 하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청소년과 시민들은 이날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 모여 집회를 연 뒤 창원광장을 돌아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11월 6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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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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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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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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