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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홍가혜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1일 홍가혜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 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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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거짓 진술한 김용호씨, 제대로 수사받고 합당한 죗값을 치르세요."

1일 오후 홍가혜씨가 서울 송파경찰서 정문 앞에서 '김용호 고소장'을 손에 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모해위증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홍씨는 2014년 세월호 구조작업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로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은 2018년 무죄를 확정했다. 당시 홍씨는 과거 걸그룹 멤버의 사촌 언니 행세를 했다는 등의 가짜뉴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 9월 가짜뉴스피해자 연대체의 대표로 나섰다(관련기사: "7천만원 돌려주겠다"... 홍가혜가 <티비조선> 출연 요청한 이유 http://omn.kr/1vdpj).

이날 홍씨는 "해경 명예훼손과 관련한 재판 당시 김용호씨가 검찰측 증인으로 나와 나에 대해 모해위증을 했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모해위증은 '형사사건 또는 징계사건에 관해 피고인, 피의자 또는 징계 혐의자를 모해할 목적으로 법률에 의해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하는 것'(형법 제152조 제2항)을 뜻하며, 벌금형 없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홍씨는 "김용호씨는 법정에서 내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라고 전화로 말했다고 증언했는데,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면서 "김씨와 통화 중에 눈물을 흘린 적도 없고,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말도 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법정에서) 내가 다른 사기혐의로 조사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허위 진술했다. 그런데 나는 김씨와 통화중에 해당사건의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확실히 밝혔다"라며 "김씨의 법정 진술은 모두 나를 비방하고 깎아내릴 의도를 갖고 한 거짓 진술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김씨가 최근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홍가혜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게 밝혀졌다'는 취지의 말을 전달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면서 "언제 어느 장소에서 이런 말을 했는지 이미 다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유튜브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에 대해 뭔가 폭로할 게 있는 것처럼 행세하기도 했다. 향후 법적 판단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명예훼손이 충분히 성립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홍씨는 기자회견 후 <오마이뉴스>와 만나 "김용호씨가 나에 대한 가짜뉴스를 여전히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참을 수 없었다"라며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까지 끌어들여 거짓 이야기를 남발하는 김용호씨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의 가해자가 어떤 처벌을 받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유튜버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김용호씨는 한 달여 만인 10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에서 "곧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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