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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700명 대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700명 대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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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65명보다 149명 적다.

그러나 지난주 일요일(1일)의 1034명과 비교하면 182명 많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직전 일요일 최다 기록은 2주 전 일요일(7월25일, 발표일 기준 7월26일)의 1318명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연일 1천명대를 웃돌다가 이번 주 초반이던 지난 2일(887명)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1200∼1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88명(64.8%), 비수도권이 428명(35.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78명, 서울 352명, 부산 92명, 대구 81명, 경남 72명, 인천 58명, 충남 46명, 경북·충북 각 30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북 10명, 울산 5명, 전남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1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64명 늘어 최종 1729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거센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전국적으로 퍼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9일로 3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2∼8.8)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을 나타내며 1200∼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 이달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원생, 종사자, 지인 및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24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도 화성시의 건설 현장에서는 6일 이후 종사자 등 27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천안시 물류센터에서는 종사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번째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명까지 늘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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