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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시민들의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시민들의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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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을 크게 웃도는 네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2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19명 늘어 누적 20만1천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42명)보다 223명 줄면서 일단 지난달 20일(1천278명) 이후 13일 만에 1천200명대로 내려왔다.

휴일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주 일요일(7월 26일 발표)의 1천318명보다는 99명 줄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지금의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하루 확진자만 놓고 보면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27일째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만명 선을 넘었다.

2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1년 6개월 반, 정확히는 560일 만이다. 누적 10만명을 넘긴 올해 3월 25일로부터는 130일 만이다.

10만명까지는 약 1년 2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배로 증가하는 데는 4개월여밖에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150명, 해외유입이 69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퍼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63명→1천895명→1천674명→1천710명→1천539명→1천442명→1천219명을 기록하며 1천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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